'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재즈 대모 윤희정, 혜은이에게 딸 맡긴 속사정

입력 2021-04-26 20:01   수정 2021-04-26 20:03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시즌3'(사진=KBS)

재즈가수 윤희정이 절친 혜은이에게 딸을 맡기고 외국에 나가야만 했던 속사정을 밝힌다.

26일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재즈계 대모 윤희정이 평창을 찾아 자매들과 유쾌한 하루를 보낸다.

이날 방송에서 자매들 모두와 두루두루 안면이 있는 그녀는 몇 십 년 만에 만났다는 김청, 박원숙과도 반갑게 인사하며 등장부터 유쾌한 에너지를 뽐낸다. 특히 오랜 절친 혜은이와는 첫 인사부터 “혜은이 여기서 잘 지내니?” “난 혜은이가 같이 산다고 하니까 이해가 안 가는 거야”라며 “사회성이 없었어”라며 절친만 할 수 있는 직구를 날린다.

이에 혜은이도 “언니 지금 내가 얘기하고 있으니 조용히 해”라며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단호한 모습을 보여줬다. 애틋한 절친인 줄 알았던 둘 사이의 진실은 무엇일까?

한편 저녁 시간이 다가올수록 윤희정은 급한 일이 생긴 듯 매우 초조한 모습으로 집 안을 서성거렸다. 자매들 사이를 오가며 시종일관 “아우 미치겠다”를 연발한 윤희정. 급기야 초조해 하던 윤희정은 더는 못 참겠다는 듯 “1년 간 내가 지킨 약속이다” “40분 늦었다”며 자매들을 압박, 직접 두 손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그녀가 안절부절 한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자매들과 하루를 보낸 윤희정은 “이렇게 살면 정말 좋겠다”며 김영란에게 “애가 몇이에요?”라고 물었다.

김영란이 딸, 아들 각각 한명씩이라고 하자 “200점이야” “첫째가 딸이면 200점”이라며 최고의 칭찬(?)을 했다. 자녀들 얘기가 나오자 박원숙은 “(김청은) 딸 쌍둥이 낳을 거야”라며 폭탄 발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희정은 “진짜야?”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이에 김청은 “난 딸 둘에 아들 하나”라며 정정까지 해줬다.

김청 돌발 발언의 전말은 26일 오후 8시 30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공개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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